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혜민스님 "산에서 혼자 살 자신 없다" 발언에…
혜민 스님이 10일 오후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강연 행사인 ‘위대한 토크’의 강사로 나섰다. 호암아트홀을 가득 메운 600여 청중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. [김도훈 기자] 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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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깊은 숨 안에 행복이 있습니다
혜민 스님마음치유학교 나는 우리가 그토록 일생을 다해 찾는 행복이 먼 곳, 먼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끊임없이 쉬고 있는 편안한 숨을 통해 지금 이 순간 느낄 수 있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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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너도 나처럼 아팠구나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“스님, 기력이 완전히 소진되셨습니다. 혹시 최근에 너무 바쁘게 지내신 거 아닌가요?” 역시 우리 몸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. 진맥만 짚어봐도 지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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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외로움을 담당하는 장관이 영국에 생겼다는 흥미로운 소식을 얼마 전에 접했다. 외로움으로 인해 고통받는 영국인들이 무려 9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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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종교가 우리를 실망시킬 때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지금으로부터 이십 년도 더 넘은 이야기지만 아직도 나는 그 선배의 말을 생생히 기억한다. 당시 나는 하버드에 막 입학해 설렘과 긴장 속에서 하루하루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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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삶을 풍요롭게 사는 법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며칠 전, 난생처음으로 패션쇼라는 곳에 가봤다. 회색 승복 몇 벌로 일 년을 사는 내게 패션은 그야말로 낯선 미지의 세계다. 필요한 옷가지 몇 벌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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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우리는 왜 새로운 스타에 열광하는가?
혜민 스님마음치유학교 교장연예계이건 스포츠계이건 정치계이건 우리는 항상 새롭게 떠오르는 스타에게 열광한다. 그들은 기존의 형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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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대·세종사이버대, 혜민스님과 마음 치유 콘서트 16일 개최
세종대·세종사이버대학교(총장 신 구)는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혜민스님이 세종대 대양홀에서 ‘제3회 세종 공감오디세이’ 문화 콘서트에 참여해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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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감탄이 있는 삶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이해인 수녀님을 처음 뵌 건 7년 전 따스한 햇살이 좋은 늦봄이었다. 글로만 접했던 수녀님을 직접 뵙고 싶다는 마음이 줄곧 있었는데 좋은 인연의 기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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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 산책] 필연 같은 우연을 만났을 때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이런 일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거다. 갑자기 누군가를 생각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온다거나, 장갑이 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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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깨어있는 고요, 투명한 앎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따뜻한 봄날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수행처를 찾았다. 바쁘게만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추는 것은 몸과 마음에 보약이 된다. 특히 깊은 침묵과 만나는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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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무엇이 삶의 의미를 주는가?
[일러스트=김회룡] 혜 민스님 갑자기 배가 아파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. 처음엔 아침에 먹은 음식이 잘못되었나 싶었는데 이틀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것을 보니 분명 다른 이유가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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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아픔은 사랑을 여는 문이 될 수 있어요
[일러스트=김회룡] 혜 민스님 지난 일요일, 인사동 ‘마음치유학교’에서 귀한 분들을 맞았다. 사랑하는 자녀나 배우자, 부모님 등 나의 소중한 가족을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고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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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그것을 원하는지 먼저 물어보세요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“스님, 제 딸이 올해 결혼했습니다. 그런데 사위가 몸이 허약하고 기운이 없는 것처럼 보여 제가 장모 된 도리로 좋은 한약을 한 제 지어 보냈습니다. 그런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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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 산책] 지혜를 모아 잘 살아냅시다
혜민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지난주, 바이러스 관련 불안하고 우울한 뉴스가 한창일 때 아는 스님께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몇장 보내주셨다. 어떤 설명도 없이 전해준 그 사진을 열어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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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행복 요소는 변화한다
혜민 스님마음치유학교 교장행복을 주제로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. 어떻게 해야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지,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했다.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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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내 속에 있는 두 개의 나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‘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’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를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. 시인과 촌장의 ‘가시나무’라는 곡으로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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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 산책] 공존하는 두 개의 세상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어쩌면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도 모른다. 마음이 불안해질 수도 있고, 나 자신이 사라진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. 혹자는 옷을 입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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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 산책] 경멸의 시대
혜민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대학교에 다닐 때부터 나의 롤모델이었던 미국 교수님이 계셨다. 그분의 책은 그 당시 나 같은 종교학과 학생들에겐 전설에 가까웠다. 기존 학계에서 상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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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 산책] 안 가본 길에 대한 미련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여러분, 혹시 스스로 했던 선택에 대한 후회나 미련 때문에 힘들었던 적 있으신가요? 내가 만약 그때 그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내 인생이 지금 이렇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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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송곳 질문
혜민 스님마음치유학교 지난주 있었던 19대 대선후보 첫 번째 토론회를 아주 관심 있게 봤다. 나를 포함해 정치에 관한 지식이 깊지 않은 사람들은 대통령 후보들이 언론에 잠깐씩 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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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나보다 그를 더 생각한 하루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올해는 감기를 두 번이나 앓았다. 건강한 체질이라고 자신해 왔는데 바쁜 일정 속에서 새벽마다 산에 오르는 것을 게을리했더니 몸이 예전 같지 않다. 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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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 온다.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어떠한 계획도 세우고 싶지 않고, 나의 답변을 요구하는 핸드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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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문열·김훈·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
명사 45명이 밝힌 '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'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.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, 소설가·시인부터 정치학자, 정신과 전문의, 음악가,